동부대우전자, 멕시코 최대 백화점 '리버풀' 입점 확정

멕시코 3대 백화점 진출…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

홈&모바일입력 :2017/06/01 15:11

정현정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 대표 백화점 '리버풀(Liverpool)' 입점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팔리시오 데 이에로, 리버풀, 시어스 등 멕시코 3대 백화점 진출에 성공한 동부대우전자는 프리미엄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멕시코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리버풀 임원 및 구매담당자를 멕시코 까레타로에 위치한 생산공장으로 초청, 현지생산 전략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공장 초청 마케팅을 통해 동부대우전자는 리버풀 담당자들담부터 제품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후 매장 입점을 확정지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리버풀 입점을 위해 약 3년전부터 리버풀 계열사인 파브리카 데 프렌시아에 제품을 공급해 우수한 제품력과 서비스를 인정받으며 신뢰를 쌓았고, 이번 공장 초청 마케팅을 통해 최종적으로 입점을 확정 짓게 됐다.

멕시코 리버풀 백화점 담당자들이 동부대우전자 멕시코 공장 내 전시관에서 냉장고 신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리버풀 백화점은 멕시코 전역에 약 1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멕시코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동부대우전자는 전자레인지 제품 판매를 필두로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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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전략적으로 팔리시오 데 이에로 백화점에는 대형 프리미엄 제품과 니치마켓을 겨냥한 '더 클래식'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으며, 시어스에는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전모델을 공급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장세훈 멕시코 법인장은 "이번 공장 초청 마케팅을 통해 멕시코 프리미엄 유통채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며 "향후 각 채널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전략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