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5월 내수판매가 부진했다.
한국GM은 5월 한 달간 총 4만3천85대(내수 1만1천854 대, 수출 3만1천23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5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1.0% 감소했다. 주력 차종 중 하나인 스파크가 지난 한 달동안 전년 동월 대비 56.9% 하락한 3천682대가 판매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그러나 크루즈와 말리부 등 세단 차량들이 한국GM 내수판매 체면을 살렸다.
말리부의 5월 내수판매는 지난달 새로운 광고 방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3천510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1% 올랐다. 준중형 세단 크루즈는 지난달 1천16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4.1% 증가했다.
1천166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22.7% 증가했다.
한편,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순수전기차 볼트 EV는 지난달 120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는 등 두 달 동안 총 241대가 고객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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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설리반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등 주력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6월은 마케팅 캠페인과 함께 차량 구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모션을 강화해 실수요층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5월 한달 간 총 3만1천231대를 수출했다(CKD 제외). 한국지엠의 1월~5월 누적 판매실적은 총 23만5천306대 (내수 6만1천253대, 수출 17만4천53대, CKD제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