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 28나노 DAC 'AD9172' 발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05/31 16:41

정현정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고속 DAC 제품군에 신규 추가될 28나노미터(nm) DAC 'AD9172'를 31일 발표했다.

AD9172는 기가헤르츠 대역 애플리케이션의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4G·5G 다대역 무선 통신 기지국과 2GHz E-대역 마이크로파 점대점(point-to-point) 백홀 플랫폼에 알맞게 향상된 스펙트럼 효율을 제공한다.

설계 역시 다방식의 직접 RF(direct-to-RF) 신호 합성을 대상으로하는 생산 계측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AD9172는 보다 넓은 감지 범위가 요구되는 방위산업용 전자부품에 필요한 솔루션 역시 제공한다.

28나노미터 CMOS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AD9172는 동급 최고의 동적 범위, 신호 대역폭 및 월등히 낮은 전력 소모를 제공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 28나노미터 DAC 'AD9172'

또 듀얼 16비트, 12GSPS의 AD9172는 최대 6GHz까지 직접 RF 합성 성능을 달성할 수 있어 IF에서 RF로의 업컨버전(up-conversion) 단계와 LO(Local Oscillator) 생성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RF 시그널 체인을 단순화하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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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AD9172는 광범위한 RF 주파수 대역에서 뛰어난 선형성과 잡음 성능을 유지해 설정 변경 수준이 뛰어난 시스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별도의 NCO(numerically controlled oscillator), 디지털 이득 제어 및 다양한 입력 채널 별 보간 필터의 조합은 다양한 신호 처리 방식을 제공하여 설계자들이 아날로그와 디지털 영역 간의 시그널 체인을 유연하게 구획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스템 설계자의 경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을 개발할 수도 있다.

AD9172는 곧 개최되는 국제 마이크로파 심포지엄(International Microwave Symposium)에서 전체 신형 ADC 제품군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이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이며, 가격은 1천개 기준 24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