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AR)과 증강현실(VR) 등 첨단 기술과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게임 전시회 '2017 플레이엑스포'가 개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규성)과 킨텍스(대표 임창열)가 공동 주관하는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는 플레이엑스포에는 22개국 총 650개사가 참여해 차세대 콘텐츠로 각광받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물론 모바일게임 및 체감형 게임, 아케이드 게임과 콘솔 게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B2C 부스에는 넷마블게임즈, LG, 드래곤플라이, 유니아나, 웹젠, 핀콘 등 3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웹젠과 핀콘은 자사의 신작 아제라 아이언하트,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을 플레이엑스포에서 선보인다.
참가사들은 관람객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팀기반 전략게임 펜타스톰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를 상시 진행하며 27일에는 콘솔 대전액션게임 철권7의 전국대회, 28일은 RC카 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팀 락스타이거즈 팬미팅, 코스프레 대회, 드론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7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전시회와 함께 게임창조오디션, 수출상담회, 네트워킹 파티 등 중소 게임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게임창조오디션은 유망 게임 개발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게임사간 경쟁을 통해 업체 간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오디션은 관람객이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해보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바이두 모바일, 샨다게임즈, 일본 라인클랩 등 19개 국가의 350여 개 사의 국내외 투자자와 퍼블리셔가 참가했다.
또한 국내외 주요 개발사가 참가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로벌 서밋도 25일과 26일 양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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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율 경기도 부지사는 "플레이엑스포는 4차 산업의 중심이자 차세대 성장 동력인 게임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청년층 창업과 일자리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분야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현 국회 의원은 “포켓몬고 등을 통해 게임이 산업과 문화에 미치는 긍정적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플레이엑스포가 게임산업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