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랙’ 탑재 테슬라 모델 3 양산 후보車 포착

캠핑족 겨낭한 듯...최종 양산에 적용될지는 미지수

7월부터 본격 생산 예정인 테슬라 모델 3에 루프랙 옵션이 더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전기차 유력매체 일렉트렉 등 주요 외신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업로드된 소셜미디어 사이트 ‘레딧’에 루프랙이 탑재된 흰색 모델 3가 포착된 사진을 24일 소개했다.

차량 상단부분에 탑재되는 루프랙은 주로 RV차량에 많이 보이는 구조물로, 차량용 스키 거치대 또는 스노우보드 거치대 등을 설치할 때 필요하다.

루프랙이 설치된 테슬라 모델 3 양산 후보 버전 차량이 소셜미디어 레딧에 포착됐다.

루프랙이 탑재된 모델 3는 지난 수개월 간 대중에 모습을 보인 ‘양산 후보(release candidate)' 버전 중 하나로 보인다. 이 옵션이 현실화된다면, 테슬라는 앞으로 젊은 캠핑족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이 루프랙 옵션이 모델 3에 그대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본격 생산이 시기가 아직 두 달여 남았기 때문에, 테슬라는 앞으로 모델 3에 다양한 사양을 적용시켜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내부 자료에 따르면 모델 3는 한번 충전시 최소 215마일(346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서 400km 이내까지는 주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3는 시속 0에서 60마일(약 96km/h)까지 5.6초만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