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봉석 LG전자 부사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 해보겠다”

삼성+하만 연합한 오디오 시장서는 "최상의 품질로 대응”

홈&모바일입력 :2017/05/24 11:19

LG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24일 ‘2017 월드 IT쇼’ 부대행사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시상식’ 이후 기자와 만나 2분기 HE사업본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보겠다”고 답했다.

LG전자의 TV와 오디오 사업을 맡고 있는 HE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3천261억원, 영업이익 3천8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조3천334억원)과 유사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증가,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최고인 8.8%를 달성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제 24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권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한 하만과 오디오 부문 협업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 “우리 사업본부에서는 TV의 화질과 오디오의 음질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며 “돌비 등 여러 업체와 협력해 최상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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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날 시상식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권 부사장은 이날 시상식 수상자로 참석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65형 기준 두께가 4mm 정도 된다. 마치 그린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느낌이라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7’에서 모든 출품작 중 단 한 개 제품만 받을 수 있는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