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칭슈팅게임(FPS) 로브레이커즈가 국내 첫 테스트에서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로브레이커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넥슨이 지난해 서든어택2로 인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도 로브레이커즈가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아직 테스트 버전인 만큼 이용자에 맞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은 보스키 프로덕션이 개발한 로브레이커즈의 첫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22일 오후 1시까지 나흘간 진행했다.
로브레이커즈는 5대5 팀 대전 방식의 슈팅 게임으로, 달이 분열되는 대재앙으로 인해 중력이 무분별하게 뒤바뀐 지구에서 법을 수호하는 집단 ‘로(Law)’와 파괴하는 집단 ‘브레이커즈(Breakers)’의 전투를 담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처음 공개하는 직업인 배틀메딕을 비롯해 총 16종의 다양한 캐릭터와 신규 맵 5종, 모드 3종 등이 공개됐다.
로브레이커즈는 기어스오브워를 개발한 클리프 블레진스키 등이 참가해 화제를 모은 게임을 빠른 진행속도와 점프가 대폭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등 비이상적인 중력 공간에서의 전투가 특징이다.
테스트 기간 체험한 이용자는 로브레이커즈에 대해 기존 FPS와 차별화되는 게임 스타일과 빠른 게임 속도, 타격감 등에 대해 호평했다.
한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가 다른 게임과 달라서 초반에 헤맸지만 테스트 기간 만족스럽게 플레이 했다.”며 “액션성, 타격감 등 모두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른 이용자는 “다른 FPS와 비슷한 게임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플레이나 방식이 많이 달라서 새로웠다”며 “정식 서비스 후에도 꾸준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첫 비공개 테스트였던 만큼 이용자의 요구 사항도 제시됐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가 적어 매칭이 빨리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과 이용자 인터페이스(UI)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게임이 독특한 방식인 만큼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튜토리얼 모드 또는 인공지능(AI) 대전 모드 등의 추가가 필요하다는 이용자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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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이용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로브레이커즈가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로브레이커즈는 새로운 재미와 개성을 가지고 있어 온라인 게임 신작이 거의 나오고 있진 최근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그래픽 등 부분에서 국내이용자와 일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국내에 맞는 캐릭터와 UI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