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엔터프라이즈 서버 스팍(SPARC) M12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팍 M12 서버는 새로운 스팍 64 XII 프로세서를 장착, 기존모델 대비 코어성능을 최대 2.5배 향상시켰다. 스팍 M12는 온프레미스의 미션크리티컬 시스템부터 클라우드의 빅데이터 처리까지, 더욱 다양하고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스팍 M12 서버는 오라클 솔라리스 운영체제의 뛰어난 보안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스팍 가상화 소프트웨어에서 운영되는 오라클 VM 서버의 효율성과 다양성을 더욱 높였다.
M12 서버는 2개의 프로세서로 구성된 M12-2 서버와 최대 32 개의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는 M12-2S 서버, 두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M12 서버는 이전 모델인 M10의 후속작이다. 스팍 M10은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했으며, 기업 마케팅에 사용되는 정보 데이터베이스 검색 시간을 기존 기술 대비 300분의1로 줄였다.
클라우드 환경은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M10 서버에 이어 M12 서버에도 탑재된 소프트웨어온칩(SoC)은 데이터베이스 처리속도를 향상시킨다. 그에 따라, 오라클 데이타베이스 인-메모리로 실행 시 기존 M10 대비 M12의 동시 검색량은 두배 빨라졌다
스팍 M12 서버는 새로운 냉각기술인 ‘베이퍼 앤 리퀴드 루프 쿨링(Vapor and Liquid Loop Cooling: VLLC)’을 사용한다. 액체를 증기로 변화시켜 서버 내부를 안정적으로 냉각시키는 기술로, 냉각 효율성이 기존 서버 대비 약 두 배 정도 높아졌다.
또한, ‘CPU 코어 활성화’ 기능을 제공, 하나의 서버 당 최소 2개 코어를 기본으로, 각각의 코어를 별도 활성화해 CPU 리소스를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필요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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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모델인 스팍 M12-2S 서버는 빌딩 블록 아키텍처에 추가되는 스팍 M12-2S 섀시를 연결해 스케일 업과 스케일 아웃을 유연하게 구성 할 수 있는 추가적인 확장성을 제공한다. 최대 16개의 빌딩 블록을 연결해 3천개 이상의 CPU 스레드로 구성된 단일 시스템도 만들 수 있다. M12-2S 서버는 점진적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위험은 경감시키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이상적인 토대를 제공한다.
후지쯔의 메인 프레임과 M10 서버의 RAS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모든 프로세서칩 안에 오류감지 및 복구 메커니즘을 제공, 미션-크리티컬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에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