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리니지M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게임업계와 이용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제작한 게임이다. 공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이 게임은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최대 히트작인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이미 사전등록자 등 일부 기록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넘어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기대작인 리니지M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리니지M은 다음달 2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 상륙한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은 사전 등록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정식 서비스 전까지 예약자 수가 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엔씨 측은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 될 경우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록한 모바일 게임 최고 기록인 예약자 35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사전 예약 뿐 아니다. 출시 전 진행 중인 사전 이벤트 등에서도 리니지M에 대한 이용자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6일 자정부터 시작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는 시작과 함께 이용자가 대거 몰려 한 때 서버 과부하 상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서버가 안정화 된 후에도 몰려드는 이용자 때문에 상위 40개 서버는 캐릭터 등록이 마감됐다. 다른 서버 역시 빠르게 마감되고 있다.
이용자들 역시 출시 전부터 혈맹을 맺고 함께 할 동료를 찾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리니지M은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원작 리니지에서 볼 수 있었던 맵, 캐릭터, 아이템, 몬스터 등이 등장하며, 게임 내 모든 사냥터가 개방돼 있는 오픈월드로 구성됐다. 레벨에 상관없이 어느 지역이든 이동할 수 있고 제한 없이 다른 이용자와 겨룰 수 있는 실시간 PK(Player Kill)를 지원한다. 또 국내 모바일게임 중엔 처음으로 자유롭게 아이템 거래를 할 수 있는 등 높은 자유도를 강조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서 사냥터를 차지하고 있는 다른 이용자를 쓰러트리고 자신이 사냥을 하는 등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치열하고 역동적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니지M이 리니지2레볼루션의 성과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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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전문가는 “모바일게임의 강점인 대중성을 강조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달리 리니지M은 필드 어디에서는 실시간으로 상대 이용자와 싸우는 등 치열함과 집중력을 강조하고 있어 이용자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며
반면 다른 전문가는 “리니지M은 검증된 원작 IP와 엔씨소프트의 뛰어난 개발과 운영 능력 역시 뛰어난 만큼 게임성과 흥행력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기대가 이미 이용자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리니지2 레볼루션을 넘어서는 모바일게임 최고 실적을 경신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