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주의’로 격상

기업근무 시작 15일 글로벌 랜섬웨어 공격 피해 증가 우려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조정됐다.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랜섬웨어 공격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사이버위협 고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4일 오후 6시부로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국내외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기반시설, 기업의 보안관제 강화 ▲랜섬웨어 관련 대국민 행동요령 등 보안수칙 준수 홍보 ▲악성코드 유포행위 긴급 차단, 피해 복구 지원 등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상황에 편승한 사회혼란 목적의 사이버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한 실시간 공조체계 구축, 모니터링 강화, 비상대응팀 운영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기관과 기업들의 근무가 본격 시작되는 15일 월요일부터 사이버 피해가 늘어날 우려에 따라 정부는 민간기업, 공공기관에 보안이 취약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적절한 보안강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