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년 대통령과학장학금 국내장학생 신규 신청에 대한 심사절차를 마무리하고, 총 137명의 국내 이공계 우수학생을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신규 장학생 신청은 국내와 해외로 나누어 진행했다. 국내장학생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접수된 374명과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우수 지역인재 34명 등 총 409명의 신청이 접수돼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심사과정을 통해 온라인 신청자 중 분야별 신청비율을 반영해 120명을 선발하고, 지역추천 장학생 중 17명을 선발해 총 137명의 신규 국내장학생을 최종 결정했다. 해외장학생 10명은 해외 학사 일정에 맞춰 다가오는 6월 중 선발 예정이다.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국내장학생의 경우 등록금 전액과 학기별로 250만원의 학업장려금 지원, 해외장학생은 연 5만불 이내에서 학비와 체재비를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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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학장학금은 잠재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과학기술분야 최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2003년부터 과학기술분야의 탁월성, 잠재성을 기준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의 선발은 해당 학생의 잠재력을 국가에서 인정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선발된 학생들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이공계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