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품(DS) 부문은 12일자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승진자 5명, 전무 승진자 10명, 상무 승진자 22명, 마스터(Master) 선임 5명 등 총 42명이 승진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가며 관심이 쏠렸던 DS부문 승진 규모는 지난 2015년 12월 이뤄진 2016년 임원 인사 대비 70% 수준으로 이뤄졌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와 총수 구속이라는 악재 속에서 각 계열사 또는 사업부별로 처음 실시되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 규모 최소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부문에 대한 임원인사와 주요 보직인사를 먼저 단행했다.
세트부문에서는 부사장 승진자 6명, 전무 승진자 11명, 상무 승진자 30명, 전문위원 승진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총 54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세트 부문은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승진자가 최소화됐다.
![](https://image.zdnet.co.kr/2017/02/28/lejj_gSiBzrNhd1NkslC.jpg)
세트부문과 부품부문을 합친 올해 승진자는 모두 96명이다. 그룹 차원에서 단행된 마지막 임원인사인 지난 2015년 12월 인사에서 부품과 세트를 합쳐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자 규모는 부사장 14명, 전무 30명, 상무 91명 등 135명이었다.
삼성전자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이날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여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전자 DS부문 승진자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
이정배 장성진 최시영 한재수 황성우
◇전무 승진
강석립 강임수 김민구 김형섭 송재혁 양장규 임백균 정기태 최진혁 한진만
◇상무 승진
김동준 김성한 박준수 박진환 박철홍 박현정 손영수 송기환 송두근 오정석 오화석 이동헌 이석원 이재욱 이치훈 임용식 정상일 정의옥 조학주 최병갑 홍성민 홍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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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선임
권혁준 남성현 박종철 최한메 허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