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7s 혹은 차기 아이폰SE의 후면 패널로 보이는 사진이 유출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슬래시릭스(Slashleaks)는 ‘N79’ 명칭의 아이폰 이미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NXX 형식은 아이폰 코드명으로 사용돼왔다. 슬래시릭스는 이미지 속 제품을 아이폰SE의 후면 패널이라고 소개했지만 애플인사이더 등 일부 외신은 의문을 표했다.
사진 속 후면 패널에는 사파이어 글래스 대신 애플워치 스포츠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아이온X(Ion-X) 글래스 재료가 사용됐다.
또 단일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시가 수직으로 적용됐다.
애플인사이더는 “이미지 유출자는 이 부품이 업데이트된 아이폰SE의 것이라고 했지만 4.7인치 아이폰7s일 것 같다”며 “아이폰SE는 3월에 32·128GB 저장용량으로 개선됐고 애플은 올 가을 OLED 기반 아이폰8과 LCD 기반 아이폰7s 시리즈만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 유출의 신빙성이 의심되는 요인 중 하나는 애플 로고가 잘못 잘린 것”이라며 “만약 이미지가 가짜가 아니라면 이는 공장에서 품질 문제로 불합격된 부품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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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루머스는 “지난해 KGI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상반기 신형 아이폰SE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만약 이 소식이 정확하다면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7s 시리즈, 아이폰8과 함께 아이폰SE를 함께 발표하거나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7s는 무선 충전, 급속 충전, A11 프로세서 등 아이폰8과 동일한 성능이 일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이폰8과 달리 LCD 패널과 함께 가상 홈버튼이 아닌 물리적 홈버튼이 탑재될 전망이다. 아이폰7s 시리즈와 아이폰8은 오는 9월 출시되거나 혹은 1~3개월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