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모델 S 75D와 100D 국내 판매를 28일 시작했다. 지난 3월 모델 S 90D 트림 판매 이후 한달만이다.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 S 75D의 가격은 9천945만원이며 100D 가격은 1억2천860만원이다. 테슬라코리아 매장 오픈 초기부터 판매가 시작된 90D의 판매가격은 1억1천570만원이다.
모델 S 75D의 최고속도는 시속 225km이며, 100D의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0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모델 S 75D가 5.4초이며, 100D는 4.4초다.
테슬라코리아는 아직 75D와 100D의 한번 충전 후 주행 가능거리와 보조금 지급 가능 여부 등을 밝히지 않았다. 환경부의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토대로 홈페이지에 반영시키겠다는 것이 테슬라코리아 측 계획이다.
모델 S 75D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최대 주행가능거리 259마일(약 416km)을 인증받았다. 90D EPA 인증 주행거리 294마일(약 473km)보다 약 35마일 정도 차이가 난다. 큰 변화가 없는 한 모델 S 75D는 국내에서 약 32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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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S 100D의 경우 미국 환경보호청으로부터 무려 335마일(약 539km)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한단계 윗 등급인 P100D보다 0에서 시속 60마일(96km/h) 가속 도달 시간이 약 2초 느리지만(4.2초), 주행거리에서는 앞선다.
테슬라는 오프라인 판매보다 온라인 판매를 고수한다. 온라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차종에 맞는 색깔, 옵션, 할부, 총 지불가격 등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고, 결제 관련 안내사항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 청담 및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는 차량 특징과 브랜드 특성을 알리는 목적으로 운영되며, 스토어 내에는 차량 특징 설명을 도와주는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가 상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