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신입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익힐 수 있는 인큐베이팅 개발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 회사가 이 같은 인재 양성 방식을 통해 국내외 게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신입 사원이 주축이 돼 만든 모바일 게임 ‘던전 딜리버리(Dungeon Delivery)’를 선보였다.
던전 딜리버리는 컴투스의 인재 양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NGDC(Next Game Design Center)를 통해 탄생한 작품으로,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캐주얼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다.
이 게임은 던전에 있는 용사들에게 포션을 배달하는 게임으로, 직관적인 조작을 바탕으로 아케이드 느낌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핵심 콘텐츠인 배달 플레이 이외 메인 및 서브 퀘스트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게임 내 보상을 제공하며, 유적지를 탐험하는 ‘도굴 모드’, 용사들이 원하는 물품을 제작하는 ‘공방’, 배달하며 만났던 용사들을 관리하는 ‘단골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던전 딜리버리는 게임성 외에도 컴투스에 입사한 0~2년차 신입 개발자들이 기획 단계부터 개발의 모든 과정을 주도해 만든 결과물이란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부여된다. 신입 개발자를 성과를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보다 실제 인재가 되길 바라는 컴투스 측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컴투스가 이러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신입 개발자들이 최고의 개발자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창의적 게임 개발 문화가 정착, 장기적으로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도 한몫했다.
최근 게임 업계는 비슷한 게임을 만들어 성과를 내기 보다 창의적이면서 혁신적인 게임 발굴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권위적이면서 틀에 박힌 기업 문화보다 열린 기업 문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 컴투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신입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 향후 기업 성장을 이끌 토양이 되면서, 향후 시장을 주도하는 발판이 될지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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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인재 양성 뿐 아니라 인재 발굴에도 적극적인 기업이다. 원클릭 인재 채용을 시작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채용은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최고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컴투스 만의 개발 문화를 만들어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