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포터블스피커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LG 포터블스피커' 제품의 월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보다 약 2.5배 늘어난 수치다.
포터블스피커 제품의 인기가 올라간 배경에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전략과 매장 진열, 그리고 제품 인지도를 높인 마케팅 등이 있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우선 제품마다 구체적인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자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와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 게임, 캠핑,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는 20~30대 고객들로부터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스마트폰, 노트북, 미니빔 TV 등과 함께 포터블스피커를 진열하는 등 매장 진열 변화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소비자들은 주로 이 제품들과 포터블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한다. LG전자는 스피커 제품들을 한데 모아 놓은 스피커 존도 마련해 고객들이 제품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포터블스피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등과 협업해 '존원 아트 시리즈', '트와이스 스피커' 등 개성 있는 포터블 스피커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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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포터블스피커 제품으로는 ▲촛불을 모티브로 한 LED 조명이 적용된 '캔들(모델명: PH3)' ▲캠핑, 소풍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한 '액티브(모델명: PH4)' ▲무게가 수건 1장 정도인 167g에 불과한 ‘쿠키(모델명: PH2)’ 등이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로 포터블 스피커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