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 i30' 출시...1천890만~2천490만원

맞춤형 옵션 프로그램 '마이 핏' 도입

카테크입력 :2017/04/20 15:13    수정: 2017/04/20 15:56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20일 '2017년형 i3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지난해 3세대 모델로 새롭게 돌아온 신형 i30는 디자인, 주행성능,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해치백이다.

2017 i30의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기존 4개 트림에서 스타일, 프리미엄으로 트림을 단순화했다.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 트림은 1천800만원대로 구성해 문턱을 낮췄고, 프리미엄 트림은 고객 선호 사양인 8인치 내비게이션,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특히 스타일 트림에서는 기존 상위 트림(모던)에서 기본 적용됐던 고급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본 탑재했고, '마이 핏(My Fit)' 맞춤형 옵션 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7 i30(사진=현대차)

마이 핏을 통해 기존 상위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첨단·편의사양, 실내·외 패키지를 최저 트림에서부터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My 스마트 Fit 베이직·현대 스마트센스Ⅰ▲My 익스테리어 Fit ▲My 인테리어 Fit 베이직·플러스 ▲My 컨비니언스 Fit 베이직·플러스 등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고객의 옵션 선택 비율을 반영해 최선호 사양을 베이직에 구성했고, 플러스(현대 스마트센스Ⅰ)에는 상위 트림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고급 편의 사양을 구성했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구매 고객 사양 선호도를 분석해 단일 트림인 스포츠 프리미엄으로 운영하며 8인치 내비게이션,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조향 연동 후방 카메라 등을 기본 적용했다.

디젤 1.6 모델은 경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트림 스마트와 최상위 옵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트림 프리미엄으로 이원화했다. 스마트 트림에는 개성 있는 i30를 만들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외관 차별화 패키지(LED라이팅패키지Ⅱ)와 편의 사양을 중요시 여기는 고객을 위해 선호도가 높은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포함된 패키지(스마트패키지Ⅰ, Ⅱ)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고 사양 가격은 기존보다 125만원 낮췄다.

2017 i3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모델 스타일 1천890만원, 프리미엄 2천400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스포츠 프리미엄 2천470만원 ▲디젤 1.6 모델 스마트 2천170만원, 프리미엄 2천490만원이다.

i30 동교동 미화당 편 CF(사진=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해치백의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2017 i30'를 통해 자신 만의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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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이날 i30의 새 모델인 가수 아이유와 배우 유인나가 동반 출연하는 'i30 디스커버리즈: 아이유인나와 i30가 찾아가는 도심 속 핫플레이스' CF 1편을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i30의 온라인 견적 내기, 오프라인 시승 체험 진행 등 2017 i30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피지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지피지기 프로그램에 응모해 출고한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