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차기작인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폰'을 장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관측으로 유명한 KGI 그룹의 분석가 밍치궈의 전망이다.
밍치궈가 투자자 노트를 통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8이 삼성전자 최초로 듀얼 카메라 탑재폰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프구글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갤럭시노트8에 탑재되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은 3배 광학줌을 갖춰 아이폰7플러스의 2배 광학줌에 비해 뛰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갤럭시노트8엔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1,300만 화소 망원렌즈, 듀얼 6P 렌즈에 손떨림 방지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밍치궈는 이와 함께 갤럭시S8의 장점인 6.4인치 QHD+ OLED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8895 프로세서, 후면에 배치된 지문인식센서 등을 갤럭시노트8이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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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가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예상보다 판매량이 뛰어났다고 밝히며, 올해 갤럭시S8시리즈 판매량 전망치를 당초 4000만~4500만대에서 5000만~5500만대로 수정했다.
올해 초 밍치궈 분석가는 삼성 갤럭시S8이 매력적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8에 밀려 소비자 관심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제품 공개 후 갤럭시S8에 대한 호평이 계속되자 그는 이전 관측을 수정해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 판매로 인해 높은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