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극을 활용한 가상현실(VR) 촉감 보조기구가 공개됐다. 이 기구가 완성된다면 VR과 현실의 경계는 더욱 허물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사이드게임 등 외신은 독일 포츠담 대학의 하소 플라트너 연구소(Hasso Plattner Institute)에서 전기 근육 자극(EMS)을 이용한 VR 보조기구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소가 개발하고 있는 EMS 장치는 사용자의 팔뚝, 가슴, 손목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장치를 부착한 VR 기기 사용자는 전기자극으로 벽과 물건을 만지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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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을 보면 EMS 보조기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엿볼 수 있다. 영상은 전기가 통하는 벽, 벽에 붙어있는 무거운 사물을 움직일 때 VR 사용자가 촉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유튜브에 공개된 EMS 사용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