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 테이프 잇 업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테이프 잇 업은 손가락 하나로 캐릭터를 이동시키면서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 게임이다. 테이프로 택배 상자를 포장하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담아냈다. 박스 테이프 모양의 귀여운 캐릭터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내려오는 상자 위를 옮겨 다니며 테이프를 붙인다는 컨셉이다.
테이프 잇 업은 캐릭터가 상자에서 떨어지지 않게 좌우로 점프하는 기본 규칙에 맞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상자 하나를 온전히 테이프로 다 붙이면서 ‘퍼펙트’ 콤보를 계속 이어가는 짜릿한 쾌감도 선사한다. 여기에 2D 픽셀아트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리듬감 넘치는 플레이, 다양한 테마와 사운드, 캐릭터별 개성까지 세밀하게 살려내며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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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3~4명이 팀을 이뤄, 자발적으로 게임을 기획?개발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나감으로써, 글로벌 유저풀 확대, 국가별 시장 파악, 개발 프로세스 변화 등 향후 주요 라인업에 대한 성공 기반을 다져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테이프 잇 업은 출시 직후 곧바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미국, 캐나다, 독일, 브라질, 호주 등 아시아와 북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47개국 애플 앱스토어에 피처드되며 글로벌 서비스 초반 주목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해당 게임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추후 안드로이드 버전의 서비스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