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나라 공항에서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트렁크 분실이다.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한 스타트업이 GPS가 장착된 스마트 트렁크를 만들었다.
13일(현지시간) 벤처비트는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목표 모금액을 넘은 '이케이스'라는 회사를 소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한 이케이스는 3개의 사이즈와 5개의 색으로 스마트 트렁크 이케이스를 만들고 킥스타터에 상품을 등록했다.
이 트렁크의 가장 큰 장점은 GPS 트래킹 기능이 탑재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트렁크에는 보안 강화를 위해 블루투스 잠금과 지문 인식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가족이나 친척의 지문 등 최대 16개의 지문을 저장할 수도 있다. 아울러 문자로도 트렁크를 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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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무게를 쉽게 잴 수 있도록 가방 하단에 디지털 저울이 설치돼 있다. 무겁게 트렁크를 들어 저울 위에 올려놓지 않아도 편리하고 정확하게 앱으로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트렁크의 가격은 250달러(약 28만원)다. 현재 출시 기념으로 킥스타터에서는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트렁크은 킥스타터 모금 참가자들에게 7월 이후 발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