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모델3 양산버전 7월 공개“

‘일급비밀’ 세미트럭은 9월 공개

카테크입력 :2017/04/14 07:37

테슬라 모델3 최종 양산버전과 일급비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세미트럭이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모델 3 양산버전 공개는 언제 진행되는가”에 대한 고객 질문에 “7월”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시기는 테슬라가 직접 모델3를 소량 생산하는 시기와 거의 같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26일 모델3 양산 버전에 대한 일부 특징을 설명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테슬라 모델 3 발표회 영상 캡처)

그는 모델3가 현재 출시된 모델 S와 모델 X의 다음 버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모델 3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서, 모델 S와 모델 X의 고급화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모델 3는 최대 75kWh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머스크 CEO는 “모델 3는 모델 S보다 작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모델 3는 모델 S보다 주행거리가 짧고 출력이 낮으며 적은 편의사양을 가지고 있다. 모델 S는 모델 3보다 진보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75kWh 배터리팩이 탑재된 모델 3는 쉐보레 볼트 EV 주행거리(최대 383km)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직접 트위터에 소개한 모델 3 양산 후보 버전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영상 캡처)

머스크 CEO는 이날 세미 트럭과 픽업 트럭 공개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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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테슬라 세미 트럭은 오는 9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며 “테슬라 팀원들이 훌륭한 일을 해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픽업 트럭은 향후 24개월 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트럭 개발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대중에게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해당 사업을 ‘Part Deux(숫자 2를 지칭하는 프랑스어)’ 마스터플랜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내 일급비밀과 다름없다. 당시 그는 2017년에 해당 사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