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가격 공개...3천300만원 시작

14일 사전계약 돌입...내달 공식 출시

카테크입력 :2017/04/13 10:16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의 야심작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가격대가 공개됐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전국 200개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STD 3천335만~3천375만원 ▲DLX1 3천590만~3천630만원 ▲DLX2 3천950만~3천990만원 ▲H/DLX 4천480만~4천52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트림명은 출시 시점에 맞춰 변경될 계획이다.

G4 렉스턴(사진=쌍용차)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문화 소비를 즐기고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LOEL(Life of Open minded, Entertainment, Luxury)'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은 물론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4 렉스턴에는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휠 ▲9에어백 ▲9.2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적용했으며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마트폰과의 풀 미러링(모든 애플리케이션 양방항 활용, 안드로이드 기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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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스마트 미러링(사진=쌍용차)

특히, 엔트리 모델부터 ▲8인치 미러링 스마트 멀티미디어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 ▲LED 안개등 & LED 코너링 램프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Auto Hold 포함) ▲앰비언트 라이팅 ▲220V 인버터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경쟁모델 대비 700만원 이상 낮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황세와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필터가 적용됐다.

G4 렉스턴은 다음달 1일부터 고객들에게 출고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사전계약을 하고 7월 말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차체 및 일반 부품 보증기간을 7년·10만km로 연장하는 혜택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