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VR 어드벤처' 7일 확대 오픈

좌석 2배로 확대, 음향 업그레이드 '몰입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17/04/06 11:34

삼성물산 리조트부문(社長 김봉영)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가상현실 체험시설 'VR 어드벤처'를 7일부터 확대 오픈한다.

VR 어드벤처는 삼성전자 기어VR을 착용한 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4D 시뮬레이션 의자에 앉아,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메가스톰 등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체험하는 시설이다.

삼성전자가 CES, MWC 등 글로벌 IT 전시회에서 선보이며,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1년간 25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끈 가상현실 체험시설 'VR 어드벤처'를 7일 확대 오픈한다.(사진=에버랜드)

지난해 4월 국내 상설 체험공간으로는 처음 오픈된 에버랜드 VR 어드벤처는 지난 1년간 25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모아왔다.

에버랜드는 좌석 규모를 기존 20석에서 40석으로 2배 늘리고 음향 시스템도 2.1채널에서 영화관 수준인 5.1채널로 업그레이드해 체험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VR 콘텐츠도 약 9개월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이내믹 에버랜드' 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다이내믹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등 대표 놀이시설과 인기 장소를 릴레이 형식으로 집대성한 영상으로, 약 6분간 가상현실 공간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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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어드벤처에서는 기존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메가스톰과 함께 다이내믹 에버랜드까지 총 4개의 VR 영상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는 시즌에 따라 교차 상영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로봇을 조종하는 듯한 체험을 하는 '로봇VR', 추억의 대관람차에 VR 기술을 접목한 '우주관람차 VR', 국내 유일의 첨단 IT 판다월드 뿐 아니라 스마트예약, 비콘, 웨어러블 앱 등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다양한 IT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