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 "지능형 플랫폼으로 보안·생산성 다 잡았다"

컴퓨팅입력 :2017/04/05 15:59

“보안을 높이면서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을까? 지능형 소프트웨어(SW)라면 가능하다고 본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5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연례 고객행사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17’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회사가 ‘지능형 플랫폼’을 추구하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조 대표는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맞이하려면, 기업들이 지능형 SW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지금까지 각각 존재했던 사물(Thing), 고객, 생태계, IT시스템이 이제 지능형 SW로 서로 연결되면서 디지털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든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이런 이유로 파수닷컴은 (모든 제품을) 지능형 플랫폼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하며 주력 사업 분야인 데이터보안을 지능형 플랫폼으로 어떻게 변모 시켰는지 설명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조 대표는 “데이터 보안 위험은 데이터의 저장이나 전송, 사용, 정책, 사용자 행동 등 모든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모든 리스크에 대해 보안성을 높이려면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겠지만, 인텔리전트 SW면 보안성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도 데이터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허점이 발생하기 쉬운데, 정책 관리에 지능형 기능이 도입되면 보다 간편하게 허점을 찾고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는 “환경이 바뀌었는데 보안 정책을 업데이트 안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능형 SW가 보안 정책 설정을 자동으로 바꿔주도록 가이드를 해줄 수 있다. 파수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에선 지능형 서비스가 정책 설정을 ’이렇게 바꾸는 것이 좋다’고 알려 준다”고 말했다.

아무리 보안 정책을 잘 세워놔도 사용자에 의한 허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선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해서 이상 패턴을 자동으로 검출해주는 딥러닝 기술을 썼다”며 “정책 범위 안에 있었지만 위험한 사용자를 찾아내는 기술을 제품에 넣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고객들에게 "변화를 위기라고 겁내지 말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라고 생각하고 파수와 함께 준비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10번째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행사 열려

파수닷컴은 이날 행사에서 인텔리전트 플랫폼으로 거듭난 파수의 다양한 최신 제품들과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파수닷컴은 사용성을 대폭 개선한 인공지능 기반 인텔리전트 메모 앱 디지털페이지 3.0 버전과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 스패로우5.0 버전을 공식 릴리즈 했다. 또 문서가 어디에 있든지 상관없이 통합관리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문서 플랫폼 랩소디와 지난해 출시한 인텔리전트 비식별화 플랫폼 애널리틱 디아이디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도 시연했다.

이와 함께, 파수 데이터 보안 프레임워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파수 데이터 보안 토털 서비스에 대한 세션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파수 데이터 보안 토털 서비스는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 보안 컨설팅부터 설계?구축?관리 서비스까지 원 스톱으로 제공하는 파수만의 특화된 서비스로 데이터에 집중한 올바른 정보보호 방향을 제시해준다.

파수닷컴은 세션 발표를 통해 지속되는 정보유출 위협에 완벽히 대응하는 데이터 중심의 보안 전략과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실시간으로 위협을 감지하고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하는 인텔리전트한 데이터 보안 플랫폼 구현 방안을 ‘파수 데이터 보안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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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올해 초 북미 법인에 새롭게 영입한 존 헤링(John Herring)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글로벌 보안 트렌드 및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데이터 보안 시장 현황과 영업 전략을 소개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는 모두에게 큰 위협이자 준비된 기업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되기도 한다”며 “이제는 솔루션 경쟁이 아닌 플랫폼 경쟁의 시대가 왔고 파수닷컴이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하는 보다 스마트하고 확장된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