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전문 기업 캐논이 산업용 드론 시장 진출 후 첫 번째 드론 제품을 출시한다.
일본 캐논마케팅재팬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목적 카메라(제품명: ‘ME20F-SH')가 탑재된 재해 대책용 드론 ’PD6E2000-AW-CJ1‘을 오는 6월에 출신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캐논이 지난해 9월 투자하겠다고 밝힌 산업용 드론 제조업체 프로드론(ProDron)이 제작한 드론이다.
그동안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선 적외선 투광에 의한 흑백 촬영이 일반적이었다. 캐논 측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 해일·산사태 등 재해가 발생할 시 야간 등 저조도 환경서도 풀컬러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천 시에도 사용 가능하며 제품에 원격 통신 기능이 내장돼 있어 비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재해대책 본부 등에 영상을 제공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캐논, EOS M6 등 신규 카메라 3종 공개2017.04.05
- 캐논, 'EOS M6' 등 상반기 신제품 4종 발표2017.04.05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 MS·아마존·구글 등 AI 인프라 구축에 내년 280조원 쏟아붓는다2024.11.23
캐논은 향후 재해 대책에 주력하고 있는 일본 내 지자체와 협력해 무인 항공기의 비행 실험을 통한 실용화 및 부가가치 향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캐논은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을 통해 이미징 및 IT 솔루션 성장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솔루션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매출 50억 엔(약 500억원)을 목표로 재해 대책용 드론 시장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