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만든 공익재단인 조현정재단은 올해 선발한 19기 장학생 1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88명의 장학생을 선발·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2000년 조현정회장이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조현정재단은 매년 전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나타내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88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재단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 2학년까지 4년간 1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분할 지급한다. 또 ‘금연을 약속한 학생’이라는 조건을 달아 청소년기에 정한 건전한 생각과 약속을 끝까지 지켜갈 의지가 있는 도덕적인 인재를 선발,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인재로 육성한다.
이 재단은 장학사업과 더불어 소프트웨어(SW)산업발전을 위한 학술지원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소득의 99%를 목적비(장학금과 학술비)에만 사용하고 있으며 재단이 설립된 2000년부터 지난 해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과 학술비는 23억6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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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현정재단은 1기부터 19기 장학생이 모두 모이는 연례 모임을 지난 1일 비트컴퓨터 비타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새로 선발된 19기 장학생은 장학증서를 수여받고, 조현정 이사장과 선배 장학생들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학, 군복무자 등을 제외한 13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정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단순하게 장학금만 지원하는 재단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갖고 도전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우는 재단으로 역할을 계속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멘토링 제도를 통해 믿음직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선배들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