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는 3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기반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고대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방송여건이 어렵다고 하지만 여전히 지상파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은 막중하다”며,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6년 사업실적 및 결산과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김장겸 이사(부회장, MBC 사장), 박정훈 이사(부회장, SBS 사장), 우종범 이사(부회장, EBS 사장), 장근수 이사(MBC강원영동 사장)의 연임을 의결하고, 최재혁 제주MBC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고 회장은 5월로 예정된 ‘세계 최초 지상파 UHD 개시’와 ‘방송 90주년 기념사업’ 등 협회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과 관심을 요청하며, “값진 정책적 성과를 거두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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