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클리오, 소형차 잠재 수요 촉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등 전 라인업 선봬

카테크입력 :2017/03/30 08:14    수정: 2017/03/30 08:16

정기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3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자사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국내 시판에 앞서 국내 첫 공개했다.

'꿈꾸게 하는 남다른 미래'로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는 르노삼성은 국내 자동차 시장 판도를 바꿔온 트렌드 리더의 자신감을 컨셉트로 전시관을 꾸미고, 클리오를 무대 중앙에 올려 또 다른 시장의 변혁을 예고했다.

르노삼성의 8번째 신규 라인업인 클리오는 전세계서 1천300만대 이상 팔려 소형 베스트셀링카다. 정교한 차체 밸런스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클리오(사진=르노삼성)

클리오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매혹적인 디자인이다. 날카롭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인상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은 오히려 더 강렬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4세대 클리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은 르노의 '따뜻함', '감각적', '심플'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또 LED PURE VISION 헤드램프를 비롯해 SM6,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과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등 차급 이상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30일 프레스데이 발표에 나선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와 필요를 채워온 르노삼성차의 길은 결국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잠재된 소형차 시장의 수요 역시 클리오의 사랑스런 디자인과 감성으로 촉발되고 새로운 유행으로 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역시 함께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부스 내에 트위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트위지는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3시간 정도 충전해 최대 100km를 달릴 수 있고 조작이 간단한 게 최대 장점이다. 깜찍한 디자인, 짧은 회전반경, 125cc 스쿠터 급 가속 성능, 후륜구동의 운전재미 등 자동차로서 매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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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SM6, QM6, QM3, SM7, SM5, SM3, SM3 Z.E. 등 르노삼성의 모든 라인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르노삼성 전시관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차량 특장점을 소개해주는 서포터즈 운영을 비롯해 S-Link, 멀티센스, 4WD, ANC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크 존과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 댄스 공연, BMX 퍼포먼스 등 상시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