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차량 S/W 서비스 사업에 본격 투자

2억~3억유로 투여...관련 부서 신설

카테크입력 :2017/03/28 07:54

정기수 기자

포르쉐가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사업 투자에 적극 나선다.

27일(현지시간) 포르쉐에 따르면 차량 S/W사업에 2억~3억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포르쉐 관계자는 "카쉐어링 등의 등장으로 자동차의 소유보다는 한시적인 사용이 늘어났다"면서 "이는 자동차 판매량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분야 개척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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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 GTS 실내(사진=포르쉐)

현재 차량 S/W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W 등 전자장치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본격 이뤄지면 S/W 시장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2030년 700억달러(약 80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르쉐는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자동차 S/W 서비스 부서를 설립했으며 관련 인력 500명을 신규 채용했다. 아울러 몇 년 내로 해외지부도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