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위협정보분석공유시스템(C-TAS)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출방식을 개선하고 시각화 대시보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C-TAS는 사이버침해사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유 참여기관들이 수집한 악성코드와 공격에 대한 위협정를 분석,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참여기관의 제공 정보와 API 방식의 자동 제공 정보를 통해 이용되고 있다.
KISA는 지난 23일 사이버침해사고 정보공유세미나를 개최했다. C-TAS 참여기관과 외부 보안전문가를 대상으로 보안제품취약점을 이용한 해킹시나리오와 보안취약점관련 거래,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과 같은 위협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KISA는 여기서 최근 발생하는 사이버위협 신속대응을 위해 C-TAS 참여기관,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네트워크 등과 정보공유, 협력 강화를 예고했다. 국내외 보안기업과 인텔리전스네트워크회의를 열고 한국표적사이버공격 방어, 대응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는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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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는 C-TAS 위협정보 추출방식을 개선하고, 상황에 따라 참여기관이 위협정보 검색과 공격유형을 시각화할 '사이버위협정보 대시보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KISA 전길수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사이버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 및 정보공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