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사업의 근간인 제조와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경영 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구본무 LG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LG본사서 개최된 ㈜LG의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서를 통해 “제조와 R&D, 경영시스템을 혁신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주력 사업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성장 사업은 내외부의 자원을 집중해 육성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결합해 제조 생산성 및 R&D를 강화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영 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LG의 모든 자회사들은 사업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 지위를 확대해왔다”며 “사업 구조 고도화의 전진을 이루고 경영 시스템을 혁신해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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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선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가지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LG그룹은 이 자리에서 김홍기 ㈜LG 재경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한 윤대희 가천대학교 경제학 석좌교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사의 보수 한도액은 전 기와 동일한 115억원이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