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깨끗한 상생’ 약속 또 약속

22일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 열어

유통입력 :2017/03/23 17:03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위원장 강철규)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15년 11월 진행된 파트너사 간담회 이후 두 번째 행사다. 롯데홈쇼핑 투명청렴경영 자문 기구인 경영투명성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파트너사들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경청해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파트너사들이 의견 개진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는 인사말 후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경영투명성위원회 강철규 위원장은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가 지난 2014년 10월 출범한 이후 파트너사의 의견을 더욱 가까이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앞으로도 현장 소통 행사를 강화해 롯데홈쇼핑과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고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홈쇼핑의 독립적인 자문기구로서 경영투명성위원회의 활동 현황 및 향후 운영 방향, 그리고 롯데홈쇼핑 상생활동을 공유했다. 강철규 위원장 주관으로 파트너사들의 애로사항과 의견,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총 31개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파트너사 재고 소진 ▲방송 및 판매 관련 법 위반 시 책임과 처벌 ▲샘플 사용 기준 ▲상품 선정 및 편성 프로세스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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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오늘 간담회 자리를 빌어 파트너사와의 진정성 있는 협력과 소통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경영투명성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겸허하게, 적극적으로 수용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3일부터 법무와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대표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다. 윤리경영평가, 리스닝투어, 준법경영 캠페인 등 프로그램 도입 및 활성화로 파트너사의 가감 없는 의견을 회사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