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주당 배당금을 250원에서 35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합병 이후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3년 연속 실적 가이던스 초과 달성한 데 따른 조치다.
17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21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당기순이익의 30% 수준 배당성향을 밝혀왔다.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줄이는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에 따라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에 따라 배당금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이날 또 주총에서는 박상수 경희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박상수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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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는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이 등장하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라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신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실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홈IoT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며, 산업 IoT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