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는 ‘VR 엑스포 2017’에서 ‘유니티 어워즈’를 진행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우수 가상현실(VR) 게임에 상을 수여했다고 13일 전했다.
VR 엑스포 2017은 전세계 유명 VR 개발사 및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시 및 B2B 비즈니스, 전문가 강연이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우수 게임에게 상을 수여하는 유니티 어워즈를 진행했다. 이키나게임즈의 ‘큐비언즈 VR’, 브로틴&메시메이슨의 '슬라이스앤다이스'(Slice&Dice), 코루(KORU)의 코루(KORU) 등 3편이 수상했다.
이키나게임즈의 ‘큐비언즈 VR’은 테이블 위에서 블록 장난감 캐릭터들을 조작하는 디펜스 게임이다. 게임 내 4개의 세력과 40여 종에 달하는 캐릭터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싱글 버전이 출시됐으며, 온라인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슬라이스앤다이스'는 VR 환경에서 진행하는 퍼즐 게임이다. 주어진 환경을 이용해 주사위를 목표 지점 안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3차원 시점에서 퍼즐을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광활한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VR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코루'는 주인공이 애완견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어드벤쳐 장르 게임이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함께 동화적인 스토리가 돋보이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이다. 올해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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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는 수상한 개발사에게 유니티 엔진 라이선스 및 향후 개최되는 자사 행사 참가 자격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또한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유나이트 서울 2017’ 행사에서 VR 쇼케이스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 권한 및 행사 티켓도 제공한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VR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의 민주화’라는 목표 아래 누구나 유니티를 통해 창작?개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