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않아 안드로이드 사용 점유율이 윈도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가 발표한 전 세계 인터넷 사용 점유율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월 기준 전세계 인터넷 사용량의 38.6%는 윈도, 안드로이드는 3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윈도와 안드로이드의 격차는 1.2%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조사결과는 전 세계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를 종합한 것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안드로이드의 성장 속도다. 1년 전인 2016년 2월 안드로이드 사용 점유율은 MS 윈도에 20% 포인트 넘게 뒤쳐져 있었다. 5년 전인 2012년 1월 MS 윈도의 비중은 82%에 달했었다.
관련기사
- 게임모드, 윈도10에 날개 달아줄까2017.03.10
- 구글 야심작 안드로이드웨어 2.0, 직접 써봤더니2017.03.10
- 구글 어시스턴트 구형 안드로이드폰에도 탑재2017.03.10
- 구글 크롬 점유율 60% 육박…IE의 3배2017.03.10
스탯카운터는 이런 변화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부진한 컴퓨터 판매, 또, 아시아 지역 및 개발 도상국에서 안드로이드 사용률이 상승한 것이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스탯카운터 CEO 아오드한 쿨렌은 “윈도는 데스크톱 시장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전쟁터는 이동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을 제외한 컴퓨터 시장만 국한하면 MS 윈도의 인터넷 사용 비율은 84.1%로, 여전히 높은편이다. 하지만, 앞으로 윈도 점유율은 꾸준히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안드로이드가 윈도를 따라잡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스탯카운터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