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상향 조정…관심→주의

오후 6시부터 주의 단계, 군 인포콘 포함

방송/통신입력 :2017/03/09 17:13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복잡한 주변정세에 편승한 국내 기관과 단체 대상의 해킹시도 증가, 한미 연합 훈련 기간 중 북한에 의한 사이버공격 가능성 고조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9일 오후 6시부로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군의 정보작전 방호태세인 인포콘(NFOCON) 역시 상향 조정됐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이에 앞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분산서비스거부(DDoS)와 홈페이지 변도 등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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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한 디도스 공격 차단, 해킹된 홈페이지의 복구와 취약점 조치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관제 강화와 주요 기업들의 홈페이지 모니터링 대상 확대 등의 선제적 대응조치를 기관별로 강화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추가적인 해킹공격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 공공기관에 대해 디도스 공격 모니터링과 함께 인터넷 서버 등에 대한 보안취약점 점검, 보안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