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출시...2천695만원부터

출력·정숙성·가격 경쟁력 강화

카테크입력 :2017/03/06 14:47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6일 가솔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를 출시했다.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세타Ⅱ 2.0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40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디젤 2.0 모델보다 약 29%, 2.2 디젤 모델보다 약 19% 출력을 높였다.

SUV의 장점인 높은 공간 활용성과 가솔린 엔진의 장점인 정숙성은 물론, 터보 엔진의 장점인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실용 영역대인 1천450RPM에서부터 시작되는 최고 토크 및 높은 응답성으로 일상 주행에서도 경쾌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사진=현대차)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의 가격은 ▲스마트 2천695만원 ▲프리미엄 2천855만원 ▲밸류플러스 3천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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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싼타페 최초로 2천600만원대의 트림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디젤 2.0 모델에서 높은 가성비로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밸류플러스' 트림을 가솔린 2.0 터보 모델에서도 운영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음과 진동이 적고,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SUV를 원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싼타페 최초로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출시했다"며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는 중형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