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업체 맥심인터그레이티드코리아(대표 최헌정)는 제세동기, 심전도(ECG) 진단, 모니터링 시스템 등 의료 장비를 위한 'MAX30034'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MAX30034 제세동 보호 기기는 제세동 펄스와 정전기 방전(ESD)으로부터 의료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며, 기존 방식과 구성요소에 비해 설계가 단순하고 75% 이상의 공간 절약이 가능해졌다. 또 사용 부품원가(BOM)는 줄이면서도 성능은 크게 높였다.
ECG 입력 증폭기는 심장 소생술을 실시하는 동안 고전압 펄스를 견뎌야 한다. 고전압 펄스는 밀리볼트 단위의 심장 신호를 포착하는 민감한 전자 회로를 쉽게 손상시킬 수 있다. 중요 매개변수인 누설 전류는 약 1-2nA로 상대적으로 높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채널당 GDT(Gas-Discharge Tube), TVS(Transient-Voltage Suppression) 기기, ESD 보호용 다이오드를 통합한 3중 방식이 필요하다.
![](https://image.zdnet.co.kr/2017/03/06/iam_1c1kn628J41WolRR.jpg)
맥심의 4채널 MAX30034 제세동 보호 기기는 고급 반도체 공정의 혁신적 토폴로지를 이용해 고전압 펄스를 흡수하고 이를 민감한 회로에서 안전하게 우회시킨다. 작고 견고한 MAX30034 기기는 소형 집적회로(IC) 한 개와 외부 레지스터가 채널 당 두 쌍만 있으면 된다. 이를 통해 설계를 단순화하고 전체 크기를 줄일 뿐 아니라 누설 전류를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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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30034는 1차 GDT와 TVS, 필수 회로 보호를 위한 전통적 솔루션 2차 ESD 다이오드를 대체해 75% 이상의 공간을 절약한다. 장애 없이 10만번 이상의 제세동 펄스를 견디고 누설 전류를 10pA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이는 GDT/TVS 방식보다 100배 적은 수준이다. MAX30034는 3mm x 5mm μMAX 패키지(0°C ~ +70°C 작동 온도 범위)로 제공된다.
앤드류 베이커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인더스트리 및 헬스케어 제품 담당 수석 디렉터는 "고객에게는 혁신적이고 집약적 구성요소가 필요하다"면서 "제세동 펄스로부터 의료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구성 솔루션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