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업체 코세라(Coursera)에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교육 코스가 개설됐다. 코세라는 2천4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구글은 이번 교육 코스 개설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에 관심 있을 잠재적인 인재들과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이날 코세라에 구글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하고 가르치는 ‘구글 컴퓨팅 플랫폼 트레이닝 코스’가 개설됐다고 보도했다.
이 교육과정은 구글과 코세라가 컴퓨팅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해 만든 것이다. 코스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본 운영, 보안,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오는 6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기초'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초’가 첫번째 강의로 시작된다.
구글은 클라우드 전문가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에서 클라우드 트레이닝을 총괄하고 있는 루이즈 번은 구글 블로그를 통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기술을 그들의 비즈니스에 이용하길 원하고 있지만, 클라우드로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이런 기술에 대한 수요 사이의 간극은 엄청나게 커졌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로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이동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은 관련 기술과 전문가가 없다는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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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클라우드컴퓨팅관리솔루션 업체 라이트스케일이 1천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클라우드와 관련해 가장 큰 당면 과제는 전문 인력의 부족이라고 답한 경우가 32%로 가장 많았다.
구글은 클라우드 인재를 육성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클라우드 플랫폼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업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던 스타트업 퀵랩(Qwiklabs)을 인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