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 출시

해상도↑ 무게↓...가격 99만원

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야스오)은 증강현실(AR)을 구현하는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Moverio BT-300)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BT-300은 고화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투명 타입의 양안식 스마트 글라스다. 사용자는 이 제품을 통해 공간 제약없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포켓몬고와 같은 AR게임도 즐길 수 있다.

앱손의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BT-300'(사진=한국엡손)

또 사용자가 이 제품을 착용하면 드론을 조작할 때 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드론의 위치도 파악 가능하다.

이 제품에는 모베리오 시리즈 최초로 자체 개발된 0.43인치 HD해상도 실리콘 OLED 패널이 탑재됐다. 색재현율, 해상도, 명암비 등이 대폭 개선되면서 더욱 생생한 증강현실 영상 체험이 가능해졌다.

또 제품 착용 시 시야거리에 따라 최대 320인치 대화면을 고화질로 감상 가능하며 3D 영상도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다고 엡손은 설명했다.

BR-300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듀얼 모션인식 센서도 내장됐다.

또 신제품은 전작 BT-200 대비 22% 가벼워진 무게(69g)를 비롯해 중량 배분을 고려한 제품 설계가 특징이다. 가격은 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