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는 KT와 함께 재스퍼(Jasper) 기반의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의 협력은 KT의 고성능 네트워크와 시스코 재스퍼 콘트롤 센터의 IoT 연결 관리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다. 국내외 기업은 글로벌 IoT 서비스를 국경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다. 국내 KT 고객은 단일 IoT 플랫폼에서 글로벌 규모의 IoT 서비스를 관리할 수 있다. 시스코 재스퍼는 전세계 50개가 넘는 서비스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550개가 넘는 모바일 사업자 네트워크에 연결된 IoT 기기를 관리하고 있다.
KT는 강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완벽한 맞춤형 IoT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통합 IoT 솔루션 및 서비스의 일부로 시스코 재스퍼의 플랫폼을 선택했다.
KT는 새로 출시하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업 및 지리적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시스코 재스퍼 콘트롤 센터는 IoT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출시 및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자동화된 연결 관리 플랫폼이다. 시스코 재스퍼 콘트롤 센터를 통해 기업들은 최저 비용으로 커넥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국내 IoT 수요는 상당하며 KT는 매우 정교한 IoT 연결 및 관리 기능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며 “시스코 재스퍼와 함께 KT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고객 경험을 높이는 가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모든 비즈니스와 전 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 재스퍼 아태·일본·중국 지역 총괄책임자 홍루는 “시스코는 KT와 협력해 기업들이 IoT를 통해 사업을 변화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며 “시스코 재스퍼의 자동화된 연결 관리 플랫폼과 KT의 강력한 네트워크 조합은 IoT 서비스를 통해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얻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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