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5% 증가한 18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 늘어난 6천320억원, 당기순이익은 244.2% 증가한 168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동국실업은 "강력한 원가절감과 영업력 강화 및 해외 현지 법인의 안정적 성장을 통해 지난해 대폭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럽의 종속회사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매출호조로 다소 줄어든 국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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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실업은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의 1차 부품 공급 협력사로 플라스틱 이중사출 및 GAS사출 성형, BLOW 중공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콘솔, 크래쉬패드, 케리어, 글로브박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EQ900'에 크래쉬패드, 글로브박스, 컨넥션덕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아차 하이브리드 SUV '니로'에도 센터콘솔을 납품하고 있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위주의 가격정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신시장 개척을 도모하고 있다"며 "제품의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 다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