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協, 中 곤산서 국제기술교류회 개최

강소성 소재 中기업과 기술세미나 및 1:1 상담회 개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02/22 18:53

정현정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제기술교류지원재단의 지원을 받아 23일과 24일 이틀 간 중국 강소성 곤산에서 ‘국제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로 우리 기업의 현지 기술합작과 시장 진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양국 기업 간 기술협력 증진을 지원하고 현지 진출 관련 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는 SK머티리얼즈, 동아엘텍 등 16개 한국 기업과 곤산 AUO, GVO, 비전옥스 등 중국 12개 기업, 중국 광학광전자산업협회 액정분회, 중국 곤산경제기술개발구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한ㆍ중 양국 기업이 자사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를 시작으로, GVO, AUO와 IVO, 비전옥스 등 디스플레이 패널기업과 SMEE, Bliss, 럭키필름 등 장비, 부품 재료기업 등을 초청해 우리 기업과 1:1 기술상담회를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지난해 11월 6세대 LTPS TFT-LCD 라인을 양산한 쿤산 AUO를 직접 방문해 총경리 및 주요 임원진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기술 소개 및 상호 면담 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중국 진출 여건 파악 및 관련 정보 습득을 위해 곤산개발구를 방문, 개발구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 진출 관련 정보를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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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곤산에서의 교류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중국 심천에서 중국의 패널, 장비, 부품·재료 기업 뿐 아니라 세트 기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2017년 제 1차 디스플레이 산업 교류회를 개최하고, 디스플레이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현지방문 로드쇼, 중국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개최 등 마케팅 지원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지난달부터는 ‘월간 디스플레이 차이나(Monthly Display China)' 웹진을 신규 제작해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투자 계획 및 비딩 정보, 산업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