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컨소시엄-항우연, 초정밀 GPS 구축

KT 컨소시엄, KASS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방송/통신입력 :2017/02/22 09:42

KT(대표 황창규)는 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형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KASS 국내개발 지상설비 장비제작 및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T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에서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최단경로 설정을 위해 추진하는 항공안전사업으로, 2014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과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이 개발되면 현재 30m 수준인 GPS 오차를 1~2m 수준으로 줄여 더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이착륙시 항공안전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연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재난안전, 교통, 국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미래 유망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KT 컨소시엄은 KASS 국내개발 지상설비 장비제작 구축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해왔다.

KT의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기술, 재난안전 사업역량과 KT SAT이 보유한 무궁화 위성 운영, 서비스 제공 등의 핵심역량을 접목해 최적의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KT컨소시엄은 2022년 10월까지 위성임차와 운용, 기준국, 중앙처리국, 위성통신국, 통합운영국 등 지상설비 구축, 통신네트워크 장비 제작 구축과 장비 연동시험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지막 2년간은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정밀 위치기반 서비스의 검증 및 테스트를 진행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향후 초정밀 GPS 시스템을 기업 등 민간에 단계적으로 개방해 재난안전 및 네비게이션,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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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KASS 사업에서 습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위치기반 사업에 접목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사업 기간 동안 재난상황 대민 알람, 개인안전 노약자 안전관리 서비스 등 위치기반 재난안전분야 시장 선점에 나선다.

박정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통합보안마케팅담당 상무는 “KT는 초정밀 GPS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 교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안전분야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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