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이 채용공고 시스템 분야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비즈니스’ 블로그에서 “앞으로 채용 담당자는 자체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채용공고를 올릴 수 있다”며 “한 페이지에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살펴볼 수 있고, 메신저를 통해 채용 담당자와 기업 지원자간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새로 더한 채용공고 시스템은 미국과 캐나다 내에 위치한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 채용공고 시스템의 국가 확대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매달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업 등이 구축한 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용 공고부터 지원서 작성까지 한번에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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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채용공고 시스템을 더하자, 미국 씨넷은 앞으로 페이스북이 링크드인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지원자의 페이스북 계정을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지원자의 특징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