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퓨처로봇, 평창올림픽에서 통역로봇 선보인다

컴퓨팅입력 :2017/02/08 14:28

한컴그룹과 퓨처로봇이 평창올림픽에서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공동 개발해 선보인다.

한컴그룹은 퓨처로봇과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서 로봇 공동개발을 위한 기술교류 및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인식 및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뿐만 아니라 메신저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톡카페’, 전자책 플랫폼 ‘한컴 말랑말랑 위퍼블’ 등 다양한 그룹 솔루션들을 퓨처로봇에 탑재할 계획이다.

(사진=한컴)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탑재된 로봇퓨로가 국회에 전시된 모습

특히 양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소프트웨어(SW)로 선정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적용한 ‘통역하는 안내로봇’을 공동 개발해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첨단 IT 기술력을 적극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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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인공지능(AI) 행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퓨처로봇은 얼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마치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갖도록 만든 감성로봇이다. 여기에 한컴의 통역 서비스를 넣어 평창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들의 안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첨단 SW솔루션을 사용자들이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감성 로봇을 중요한 매개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한컴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핵심기술 확보를 위하여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