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부문 공식파트너인 KT가 개최 1년을 앞두고 완벽한 통신망, 방송망 운영과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KT(대표 황창규)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5G 성공 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2014년 7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7개월 동안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의 성공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부문의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과 ‘평창 5G TF’를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평창 5G TF는 올림픽 마케팅, 기술 서비스, 네트워크, 대외협력 홍보, 경영지원 5개 분과로 나눠 활동 중이다.
KT가 추진하는 5G 시범서비스는 경기장만 국한되지 않는다.
동계올림픽에 맞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광화문, 그리고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강릉 일원에서 5G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5G 서비스를 앞서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64년 도쿄올림픽의 세계 최초 컬러TV 위성중계는 일본이 전자산업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마찬가지로 KT는 2018년 평창에서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한국이 5G 비롯한 글로벌 ICT산업을 주도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결의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통신 파트너로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KT가 기울인 노력이 담긴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다.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발표 후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성공기원 메시지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을 비롯해 김형준 단장, 평창 5G TF 5개 분과장들이 무대에 올라 세계 최초 5G 성공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업무를 위해 강원도 강릉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도 화상으로 연결해 성공다짐 결의를 함께했다.
황창규 회장은 화상으로 안정적인 올림픽 대회 지원과 성공적인 5G 기술 시연을 위해 매서운 추위에도 밤낮을 잊고 노력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5G가 선사할 놀라운 미래 세상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 KT스퀘어에 전광판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KT스퀘어 정문 앞에 위치한 미디어큐브는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남은 날짜를 알려주는 카운트다운 조형물 역할을 한다.
또한 KT스퀘어에는 5G 기반의 실감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12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우선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장비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초고속 동계스포츠를 가상현실로 즐기는 360도 VR 서비스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을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가 적용된 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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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VR 서비스는 선수의 시점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타임슬라이스는 원하는 각도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향후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년 당일인 2월 9일에는 평창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김형준 전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인 KT는 선수단은 물론 관람객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 전 세계인들이 동계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방송중계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며, “무엇보다 2018년 평창에서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KT의 5G 기술이, 나아가 대한민국의 ICT 기술이 전 세계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