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해 단말 매출을 제외한 매출 9조275억원에 영업이익 7천4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3%, 18.1% 증가한 수치다.
총 매출은 11조4천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40.3% 증가한 4천927억 원을 달성해 주당 배당금을 작년 250원에서 올해 350원으로 상향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사업 부문 별로 보면 무선 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5조4천320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와 MNO 순증 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른 결과다.
2015년 LTE 가입자는 전체 무선가입자의 83%인 988만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전체 무선가입자 중 88%인 1천97만명을 달성했다. 또한 전체 순증 가입자 중 MNO 순증 가입자 비중은 전년 대비 10.1% 포인트 증가한 94%를 기록했다.
무선 매출 증가와 함께 유선 매출 역시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의 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9% 상승한 3조5천6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가입자가 작년 대비 12.2% 증가한 256만명을 기록한 데 힘입어, 유선수익 중 TPS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조5천847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수익은 e-Biz, IDC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10.5% 성장한 1조5천979억 원을 기록하며, TPS 사업과 함께 유선 사업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유선 사업부문의 주요 성장요인으로 꼽히는 IPTV 사업 수익 증가는 인기 콘텐츠 수급, 유튜브 채널 서비스 출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이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마케팅 비용은 지속적인 시장 안정화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9천515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본원적 가치에 집중해 마케팅 비용을 효율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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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간 투자지출(CAPEX)은 효율적인 네트워크 투자로 1조2천558억 원이 집행됐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올해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서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이익 증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