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글로벌 히든챔피언' 키운다

중소-중견기업 지원 '디딤돌플라자' 준공

과학입력 :2017/01/24 09:10

최경섭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화학분야 중소·중견기업과 산·연 협력의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KRICT 디딤돌플라자’ 준공식을 23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화학연은 유망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를 원내에 입주시켜, R&D 노하우와 연구인력, 장비 및 시설 등 연구 인프라 활용 지원을 통해, 향후 매출액 100억원, 수출액 200만달러 이상의 ‘글로벌 히든챔피언’을 육성할 방침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의 디딤돌플라자

디딤돌플라자는 중소기업의 상시 사용 목적으로 개방형 세미나실, 회의실, 교육장, 강당 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과학문화 복합공간으로 과학기술계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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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에 새로 단장한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육성센터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입주시켜, 멘토그룹의 밀착지원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재 부흥산업사 등을 비롯한 30여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입주할 예정이며, 2017년 말까지 총 35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내 화학산업 생산규모는 약 392조 원으로 제조업 총 생산의 26.3%를 차지하고 있고, 규모 면에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